YONSEI UNIVERSITY

교육연구단 자료실

<동문소개> 이병규,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작성자
yonseisociology
작성일
2023-11-11 16:20
조회
92




Q. 교수님,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염유식 선생님의 지도 하에,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교 사회학 박사를 받은 후,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이병규라고 합니다.

Q. 현재 하고 계신 업무와 연구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연결망 분석, 인과관계론 분석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정치적 환경에 따라서 달라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의 양상과 이러한 사회연결망을 포함한 사회적 환경이 사람들의 건강에 대해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정치양극화의 문제와 건강의 문제를 따로 연구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코로나 팬더믹 기간을 중에, 백신 접종등 건강의 문제가 점점 더 정치화되어가는 과정에서 사회연결망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특히 관심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Q. 대학원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대학원 생활을 떠올려보면은, 연희관 앞에서 죽치며 동기들과 수다를 떨던 기억과, 그들과 신촌 선술집을 옮겨다니던 기억, 연희관과 위당관 연구실에서 밤을 새우던 기억이 주로 납니다. 저는 운좋게도 대학원 동기들이 제각기 개성이 있고 각자의 철학이 뚜렷해서, 그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교수님들과 저녁 식사를 하거나 이런저런 자리를 통해서 좋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BK21 사업 참여 경험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BK 사업을 대학원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참여하였는데요, 그 덕분에 해외 학술대회에도 여러군데 나가고, 여름 방학동안에 미국에 인턴을 나올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다른 학교 대학원생들 그리고 또 교수님들과 이런저런 연을 맺을 수 있었던 게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학비 부담을 많이 줄여주어서, 연구에 좀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학부 학점이 좋지 않은데에도 미국에 박사과정 유학을 나올 수 있었던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었나 생각이 됩니다.

Q. 대학원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뭔가 고리타분한 이야기인 것 같지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잠도 잘 자고, 사람들을 만나고, 중간 중간에 여행도 다니고, 휴식을 잘 취해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는 게, 대학원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읽어야할 글도 많고 과제도 많고 해야 할 연구도 많아서 항상 부담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연구에만 몰두하면, 도리어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해서 많이 불안하겠지만, 때로는 너무 깊이, 먼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매 순간 충실히 살다보면, 어떻게든 길이 열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불확실한 미래 걱정은 좀 줄이고, 조금 더 확실한 현재를 사셔서, 대학원 시절 동안에, 사고의 폭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대학원 시절에, 그때 좀 빡세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었지, 라는 기억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보낸 대학원 시절을 떠올려보니, 만감이 교차하지만, 무엇보다 고마운 감정이 가장 크네요. 혹시라도 제가 도움이 될만한게 있다면, 또는 혹 연구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거나 하면은, 언제든지 제 이메일로 연락을 주세요 (bl11@indiana.edu). 다들 건강하시고, 복작복작 거리는, 봄 학기 시작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